고교야구뉴스- 고교선수 투구 수, 경기당 130개로 제한

고교선수 투구 수, 경기당 130개로 제한
  등록일 : 2014-02-27 09:27:15
 
 

고교야구 주말리그 제도 개선

고교야구 주말리그 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26일 한 투수의 경기당 투구 수를 130개로 제한하고, 한계투구를 넘어서면 해당 경기 후 의무적으로 3일간 휴식을 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고교야구 주말리그 개선안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3월부터 시행된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경기가 주말에만 치러지면서 일부 투수가 혹사를 당했다. 선수층이 얇은 상황에서 각 학교가 승패에 치중하다 보니 기량이 뛰어난 특정 한두 명의 투수만 마운드에 오르게 되는 부작용이 일어났다.

실제로 KBO(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가 2013년 신인 지명투수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술 경력이나 통증이 없는 선수는 41명 중 4명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중 65.9%에 해당하는 27명이 통증을 참고 공을 던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주말 연속경기와 원거리 이동이 선수들의 피로와 학부모의 재정적 부담을 야기한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8개 권역을 10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이동 거리를 줄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말리그 제도 도입에도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최저학력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저학력제에 미달하는 학생 선수의 출전은 제한된다.

※ 위기사는 "한국고교야구" 홈페이지에 2014-02-27 09:27:15에 등록된 고교야구관련 기사내용입니다.

게시글이 어떠셨나요?



다른 이모티콘을 한번 더 클릭하시면 수정됩니다.
화살표TOP